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‘로컬 스토리텔링’ 기반 콘텐츠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. “로컬 푸드는 그냥 가까운 곳에서 난 채소 아닌가요?” 이 말은 사실이면서도 동시에, 중요한 가치를 놓치고 있는 시선입니다. 로컬 푸드가 진짜로 전하고 싶은 건 ‘거리’보다 ‘이야기’입니다. 어느 날 아침, 해무가 걷히는 들판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농부의 손에서 시작된 감자 한 알. 그 감자가 누군가의 저녁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,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.이야기는 감정을 움직이고, 감정은 소비를 유도합니다. 때문에 로컬 푸드 브랜드는 그저 ‘산지직송’이라는 문구로는 부족합니다. 브랜드는 그 이면의 스토리를 보여줘야 합니다. 영상 한 편, 사진 한 장, 글 한 줄이 담고 있는 농장의 공기와 농부의 표정은..